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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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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정교회 수장으로 최근 선출된 키릴 총대주교는 정교회 내부 보수파의 곱지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가톨릭과의 관계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함께 한 키릴 총대주교.
 
【모스크바, 러시아 외신종합】

러시아 정교회 키릴(62) 총대주교가 2월 1일 모스크바 구세주 성당에서 즉위 미사를 거행하고 제16대 총대주교로 정식 취임했다.
이날 총대주교 즉위식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등 러시아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외국 축하 사절단, 정교회 사제단과 신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키릴 총대주교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 환영의 뜻을 전하고, ‘영적인 유대감’을 표시했다.
교황은 이 전문에서 “키릴 총대주교가 동·서방 교회의 더욱 긴밀한 친교와 일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며 “가톨릭과 정교회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완전한 일치를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어 “가톨릭과 정교회는 교회의 가르침과 복음의 메시지를 증거하고 전하는 데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특별히 오늘날의 세계에 정의와 평화, 소외된 이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최근까지 스몰렌스크와 칼리닌그라드의 대주교로 재임해 왔다. 지난해 12월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가 타계하고 총대주교 직무 대행을 맡아온 그는 1월 27일 정교회 총대주교 선거에서 508표를 얻어 169표에 그친 클리멘트 대주교를 누르고 총대주교에 올랐다.
키릴 총대주교의 본명은 블라디미르 군디야예프로, 194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교회 사제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969년 사제로 임명됐고 1971년에 대수도원장이 됐다. 이후 1976년에 주교품을 받고, 1991년에 스몰렌스크의 대주교가 됐다.
그는 20년 동안 정교회의 대외 업무를 총괄해 왔으며, 교황청과의 대화를 모색하는 등 정교회 내부에서는 개혁적 성향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교황청 일치평의회도 성명을 발표, “키릴 총대주교는 이미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형제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며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모스크바의 가톨릭 대주교인 파올로 페치 대주교도 새로운 총대주교의 탄생을 환영하면서 교회 일치를 위한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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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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