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량지원 긴급구호에 박차
【로마=외신종합】 10년째 북한에 대한 긴급 구호와 개발 계획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는 국제 카리타스는 앞으로도 북한의 취약 계층에 대한 긴급 구호와 농업 생산성 증대 등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던컨 맥라렌 국제 카리타스 사무총장이 3월 8일 말했다.
최근에도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맥라렌 사무총장은 현재 북한의 인도주의적인 긴급 상황이 에너지 위기로 인해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전세계 162개 가톨릭 원조기구들의 연합체인 국제 카리타스는 지난 10년 동안 북한에서 긴급 구호 및 개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카리타스는 특히 지난 10년 동안 수십만명의 어린이들과 특히 고아와 임산부들에 대한 식량 원조를 지속해왔고 협동농장의 수확량 증산 보건 혜택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맥라렌 사무총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홍콩 카리타스 북한 지원 창구인 캐시 젤버거 국제협력부장은 현재 북한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에너지 위기라고 지적하고 『에너지 상황의 열악함에 따라 혹독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산업 생산량 감소 농산물 수확 일상 생활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젤버거 여사는 『함흥을 방문했을 때 30cm 이상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연료로 쓸 나무를 운반하고 창마다 플라스틱판을 붙여 추위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북한의 심각한 에너지 상황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