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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소룡동본당 성전 봉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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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소룡동본당(주임 이명재 신부)은 3월 28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1564번지 현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항구 도시 군산을 상징하는 배 모형의 성전은 대지 3721㎡ 건축면적 589㎡ 연면적 1141㎡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 사무실ㆍ성물방ㆍ사제 집무실ㆍ교육관ㆍ주방 △2층 성당ㆍ유아방ㆍ수녀사무실ㆍ대회의실 등을 갖췄다.

 2005년 12월 폭설로 성당 지붕이 내려앉아 성전 안에 기둥 24개를 세우고 미사를 봉헌해온 본당은 그동안 세 차례 바자를 열고 봄에는 쑥을 캐 쑥개떡을 만들어 파는 한편 주임 신부가 필리핀ㆍ캐나다 한인성당을 방문해 건축헌금을 모금하는 등 한마음이 되어 신축에 매진해왔다.

 이병호 주교는 봉헌미사에서 "여러분은 밖으로 보이는 성전뿐 아니라 마음 안에 신령한 성전을 동시에 세웠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지을 수 있었다"고 치하한 뒤 "교회는 하느님 말씀을 듣고 성령의 힘으로 무장해 새로운 눈을 뜨고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재 신부는 인사말에서 "성전을 지으려고 했을 때 3000만 원 밖에 없었는데 무려 57배의 자금으로 성전을 완성하는 기적을 이뤄냈다"면서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놀라운 섭리"라며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룡동본당은 군산시 소룡동ㆍ산북동ㆍ어청도 전역을 관할하며, 신자 수는 1747명이다. 신현숙 명예기자
cheska16@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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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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