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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추어무선 신기록 세우다

가톨릭무선사회 29일 교신 1000회 달성, 30일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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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아마추어무선사회 회원이 교신을 하는 모습.
 

가톨릭아마추어무선사회(회장 김광석, 담당 김민수 신부)는 29일 마르코니 네트(라운드 교신) 1000회를 돌파한다. 네트 1000회는 한국 아마추어무선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무선사회는 이날 오후 9시 `마르코니 네트 1000회를 준비하며`로 교신을 시작해 10시부터 `대망의 1000회!`를 주제로 본격적으로 라운드 교신을 할 예정이다. 또 30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김민수 신부 주례로 마르코니 네트 1000회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식과 축하연을 갖는다. 무선연맹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는 축하식은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에피소드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동호인들 사이에 `마르코니회`로 더 잘 알려진 가톨릭아마추어무선사회(HLØKMS)는 1985년 7월 서울대교구 인준을 받아 창립됐다. 1990년 3월 정식으로 교신을 시작한 이래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부터 한시간 동안 주파수 145.180㎒와 21.180㎒에서 사회ㆍ문화ㆍ환경ㆍ가정ㆍ종교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마르코니 네트를 진행하면서 건전한 아마추어무선 교신 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가톨릭무선사회는 2001년까지 매년 봄ㆍ가을에 햄(아마추어무선사) 강습회를 열어 많은 햄들을 배출했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이동국을 운영하는 등 아마추어무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마르코니회 사제와 교신한 사람이 교신 상대가 사제라는 것을 알고는 냉담을 풀고 다시 성당에 나가고, 강습회에서 강습을 받던 수강자가 예비신자 교리를 자청하는 등 복음전파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가톨릭무선사회는 이와 함께 2005년 경기도 우산 청소년 야영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국내는 물론 해외 교신이 가능한 안테나와 부대시설 등을 기증하고, 청소년들의 아마추어 무선과 통신 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광석(안드레아) 회장은 "1000회까지 이어질 거라 생각지도 못했던 교신을 통해 건전한 교신 문화를 정착시키고, 선교에도 기여해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신자들에게 아마추어무선을 알리고 교육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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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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