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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주교들, 경제위기 기후변화에 우려

무분별한 개발 피해, 빈국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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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아메리카 주교들은 국제 경제 위기와 기후 변화가 라틴아메리카 지역 빈민들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는 지난달 초 개최한 국제 경제 위기와 기후 변화에 관한 세미나 결과를 최근 성명을 통해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는 이어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창조질서를 보전할 책임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절제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주교들은 성명에서 "세계 경제위기로 가난과 불평등이 심화됐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위기가 라틴아메리카 지역 경제 성장률 하락, 투자 급감, 실업률 상승, 사회복지지출 삭감 등으로 몰고갔다"고 분석했다.
 주교들은 또 검증되지 않은 근시안적 경제정책을 내놓는 라틴아메리카 정부를 비난하며 "진정한 인간 계발을 이룰 수 있는 근본적 해결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교들은 이어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기후변화가 이 지역 주민들을 가난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교들은 성명을 통해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어업은 물론 관광산업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존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면서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 내 아마존 지역 보존을 위한 독립된 사목기구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주교들은 "정부가 개발 이익에 눈이 멀어 아마존 지역에 마구잡이식 개발을 허용하고 있다"며 "지구를 자원의 제공처나 개발의 대상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주교들은 "환경 보호를 위해 다른 종교들이나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환경 보호를 위한 공공정책 입안에도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마(페루)=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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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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