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음화, 청년 복음화를 향한 한국 교회의 새로운 꿈을 담아낼 육군훈련소 연무대성당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군종교구 연무대본당(주임 박근호 신부)은 오는 9월 19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현지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갖고 ‘김대건본당’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 지 1년5개월 만의 일이다.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의 주례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훈련병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성전과 더불어 교육관도 함께 봉헌된다. 특히 이날 봉헌식 이후 선교의 황금어장 연무대본당은 김대건 본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 교육관은 ‘최양업’교육관으로 명명할 계획이다.
본당 주임 박근호 신부는 “연무대본당 주보인 김대건 신부님은 옥중에서 한국 교회 최초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사제”라며 “더불어 사제의 해를 맞아 한국 사제들의 수호성인인 김대건 신부님의 이름을 따서 성당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새 성전은 한국 교회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건립됐다. 전국 각지에서 1만 원에서부터 10만 원, 20만 원 등 작은 정성을 모아 본당과 연무대 성전건립추진위원회로 보내온 은인들은 3만여 명을 헤아린다.
현재(7월 28일 기준)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성당은 연건평 1900평에 약 2500석 규모의 성전과 교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성전 건립을 전기로 본당은 보다 활발한 선교를 펼칠 계획이다. 교구 내 본당들과 세례자들의 정보교류를 통해 쉬는 신자를 줄이고 타 교구 본당과도 연계해 훈련병들이 군에서 얻은 신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연무대 성전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홍석학 신부는 “전국에서 너무 많은 분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연무대성당은 모든 교구의 성전”이라고 강조하고 “저희가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축복식에는 본당 신자와 교구민뿐만 아니라 새 성전이 건립되기까지 도움을 준 전국의 신자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본당은 서울 지역의 신자들을 위해서 전세버스를 마련할 계획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연무역과 연무터미널에서 성당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단, 축복식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연무대본당 혹은 연무대 성전건립추진위원회에 전화로 통보해야 한다.
본당은 또한 축복식 다음날인 20일에는 이노주사, 팍스, 해밀, 최준익, 더포, 권성일 등 생활성가 가수들을 초대해 음악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의 02-749-1921 연무대 성전건립추진위원회
041-742-5722 연무대본당 사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