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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최근 연쇄 폭탄테러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이라크 주교들이 평화를 호소하고 나섰다.
장 슬레이만 대주교는 20일 가톨릭뉴스통신사 인터뷰에서 "이라크 국민들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낳을 뿐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쉘몬 와르두니 보좌주교는 예측할 수 없는 폭탄테러에 두려움을 나타내며 "일을 하거나 기도할 수 없고 심지어 밖에 걸어다닐 수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최선은 오직 평화뿐이다"며 "전 세계가 이라크 평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했다.
2개월 동안 바그다드 주변에서 벌어진 잇단 폭탄테러는 다수파인 시아파와 소수파인 수니파, 쿠르드족들 간 세력 다툼인 것으로 밝혀졌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