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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을 강타한 진도 7.4 규모의 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도 가톨릭 교회와 이슬람이 힘을 합쳐 재난 복구에 힘쓰고 있다.
자바섬은 전 세계 무슬림의 10가 살고 있을 정도로 이슬람교가 주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가톨릭 사제단은 지진이 일어난 다음날 이슬람 대표자들과 만나 가톨릭 교회가 지진 피해 복구에 적극 도울 것을 약속했다.
알베르토 누그로호 신부는 아시아가톨릭뉴스통신사와 인터뷰에서 "엄청난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희생자들 앞에서 종교의 차이는 있을 수 없다"면서 "식량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공사를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가톨릭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무슬림학생운동` 단체와 함께 무너진 이슬람 사원과 성당 복구 작업에 나섰고 인도네시아 가톨릭구제회(CRS)는 국제 원조를 받아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