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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성모 발현 마지막 목격자 루치아 수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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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임브라(포르투갈) 외신종합】 파티마 성모 발현의 목격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인 루치아 도스 산토스 수녀가 13일 포르투갈 코임브라에서 97살로 선종했다.
 루치아 수녀 장례미사는 15일 코임브라 대성당에서 교황 특사로 참석한 이탈리아 제노바교구장 타르시스코 베르토네 추기경과 포르투갈 주교단 주례로 봉헌됐다. 루치아 수녀 유해는 일단 가르멜회 수도원에 안장됐으나 조만간 루치아 수녀 사촌이며 파티마 성모 발현 목격자였던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가 묻혀 있는 파티마 성지에 함께 안장될 예정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장례식에 보낸 조문을 통해 매일 루치아 수녀 기도의 은총에 힘을 얻고 있음을 느꼈으며 특히 시험과 고통으로 어려울 때에 더욱 그랬다 면서 루치아 수녀가 교회를 위해 봉사한 만큼 하느님께서 풍요롭게 되돌려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포르투갈 리스본교구장 호세 다 크루즈 폴리카르포 추기경은 장례미사에서 성모 마리아를 보고 또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은총 은 만약 루치아 수녀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라는 소명에 순응하지 않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루치아 수녀(당시 10살)는 포르투갈 레이리아교구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1917년 5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사촌동생 히야친타(당시 7살), 프란치스코(9살)와 함께 성모 발현을 목격했다. 세 아이는 손에는 묵주를 들었고 태양보다도 더욱 빛나는 여인 을 목격했다고 말했으며 성모는 자신을 로사리오의 여왕 이라 칭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과 성모성심을 공경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그후 감기가 악성폐렴으로 악화돼 세상을 떠났는데 이들 죽음은 성모 발현시 예견됐다. 목격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루치아 수녀는 수도회에 입회해 1928년 첫 서원을 34년 종신서원을 하고 1948년부터 코임브라에서 수도생활을 했다.

 루치아 수녀는 다른 아이와 함께 비밀을 지켜왔던 성모 예언 두 가지를 1930년대 공개했는데 그 내용은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공산주의 몰락 등을 담고 있다. 나머지 세번째 예언은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저격사건을 담고 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를 2000년 5월 시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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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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