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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성녀 스탕 수녀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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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브라질) 외신종합】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 환경보존과 농민운동을 벌여 아마존의 성녀 로 불려온 도로시 스탕 수녀(73 사진)가 12일 가슴과 머리에 총격을 받고 사망하자 스탕 수녀를 애도하는 물결이 일고 있다.

 스탕 수녀 장례미사는 15일 브라질 북부 아나푸강 인근 성당에서 거행됐으며 추모객 2000여명이 아나푸시 작은 마을에 몰려들어 애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브라질 아마존 정글과 농부들을 보호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그녀는 12일 브라질 북부 파라주 아나푸시 지역 한 농장지대에서 두 남자가 쏜 총탄 세발을 가슴과 머리에 맞고 숨졌다.

 브라질 주교회의 농지위원회는 아나푸시 인근에서 농민들을 위한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스탕 수녀가 지주들과 영향력있는 지역 유지들과 맞선 것이 결국 수녀를 죽음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스탕 수녀는 미국 오하이오주 노틀담수녀회 출신으로 1960년대부터 브라질에서 가난한 농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활동하면서 아나푸 지역 부유한 지주들과 싸워왔다. 최근에는 지방정부까지 그녀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
ersona non grata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로 공표했으며 스탕 수녀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편 스탕 수녀 장례식으로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정부는 16일 아마존 파라주 지역에 2000명 군병력을 급파했으며 룰라 브라질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암살자와 지역 목장주 2명을 암살 지시 용의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브라질 주교회의 농지위원회는 스탕 수녀가 최근 4년간 살해 협박을 받아왔으며 수녀가 수차례 정부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경찰 보호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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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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