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세계주교대의원회의 아프리카 특별총회에 참석 중인 콩고 주교단이 사제 2명이 납치되는 등 국내의 긴급한 사정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콩고 부카부대교구장 프랑소와 하비에르 마로이 대주교는 10월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10월 6일 콩고 부카부대교구 관할의 한 성당이 누군가의 방화로 인해 불태워지고 사제 2명이 괴한에게 납치됐다”며 “국내의 시급한 현안으로 인해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마로이 대주교는 “부카부대교구는 납치된 사제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인질범들에게 높은 몸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며 “이는 콩고의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가톨릭교회를 위협하고 곤경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마로이 대주교는 이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콩고로 돌아가 테러범들의 공격으로 상심에 빠져 있는 교구민들을 위로하고 이번 사건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카부는 콩고민주공화국 키부주(州)의 주도로서, 170만 명 이상의 인구 중 약 53.2가 가톨릭 신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