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멕시코 외신종합】멕시코 주교회의는 최근 멕시코 카리타스와 함께 가난한 이들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난한 이들은 기다리지 않는다’란 제목의 이 보고서는 가톨릭교회가 사명에 따라 선의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가난에 대해 더욱 깊이 연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멕시코의 빈자에 대한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늘날의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누구보다도 가난한 이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뤄진 본문과 연구조사 결과를 담은 지도 자료, CD 등이 포함돼 있다. 멕시코 주교회의는 이번 연구조사를 위해 멕시코 린다비스타 센 터와 공동 작업을 벌여왔다.
멕시코 카리타스 의장 구스타보 로드리게스 베가 주교(누에보라레도교구장)는 보고서 서문에서 “이러한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지난 1987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했던 긴급한 호소 ‘가난한 이들은 기다릴 수 없다’란 말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백만 귀중한 생명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이 가난의 천형을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멕시코에서 빈곤선에 가까운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가 전체 인구 1억1100만 명 중에서 절반이 넘는 6000만 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특히 그중 190만 명은 극도의 빈곤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