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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청년 리더들아

의정부교구, 한국청년대회 앞두고 신앙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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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교구 청년들이 지난해 5월 21일 제주 성이시돌 피정센터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제주교구 청년들에게 한국청년대회(KYD) 십자가와 대회기를 전달받고 2010년 제2회 한국청년대회 본격적 준비의 시작을 알렸다.
평화신문 자료사진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이문환 신부)은 올해를 제2회 한국청년대회(KYD) 개최를 통한 청년사목 활성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주님 안에서 희망을`(Hope in God)이라는 주제로 8월 12~15일 3박 4일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등 교구 전역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청년대회는 전국 5000여 명의 청년신자들이 함께하는 화합과 친교의 한마당.

 의정부교구와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북녘과 맞닿은 지역적 특성상 신앙 안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마음을 한데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소년사목국은 현재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청년 대표자 조직을 활성화하고 주체적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회 운영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사목 전담사제들이 율동 찬양에서부터 의전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로 나눠 봉사자 교육에 열심이다.

 청소년사목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조된 신앙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뿐 아니라 청소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의정부교구 청년성서모임(담당 홍상범 신부) 활동. `말씀으로 함께 모인 젊은이들의 교회`를 지향하며 지난해 9월 청년성서모임을 창립한 청소년사목국은 각 본당과 지구의 연계, 봉사단 결성을 목표로 자체적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는 28일 실시되는 1차 창세기 연수를 기점으로 그동안 서울대교구 청년성서모임을 통해 진행해왔던 그룹봉사자ㆍ본당 대표봉사자 교육을 교구 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선교ㆍ찬양ㆍ교육ㆍ기획부 등 4개 부서에서 24명의 청년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성당에 마련한 말씀의 방은 많은 청년들이 성서공부를 할 수 있는 열린 공부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청소년사목국은 청소년ㆍ청년 미사 활성화를 위해 성가대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2월 21일 개설되는 `성가대 지휘자 학교`는 청소년ㆍ청년 성가대 담당 교사들이 꼭 알아야 하는 실무를 가르친다. 올바른 청소년ㆍ청년 성가 활용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사의 중심이 돼 즐겁고 행복하게 미사를 참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사목국은 청년 사목 활성화를 위해 2008년 9월부터 1년간 일산본당을 청년 모델 본당으로 지정, 청년 성가대 활성화를 통해 미사 참례자 수를 4배 가까이 늘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비단 신앙교육 뿐 아니라 실용성 있는 교육을 통한 청소년 신자 사로잡기도 계속 이어진다.

 이미 교구 내에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꿈이 있는 수학피정`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ㆍ겨울 방학에 2박 3일로 진행하는 피정은 신앙과 학업, 두 가지 토끼를 다 잡게 해준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청소년사목국장 이문환 신부는 "오는 8월 개최되는 한국청년대회를 통해 그동안 침체돼있던 청년사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신앙 열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목 활동을 통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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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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