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한 해에 세계 도처에서 폭력으로 희생된 선교사 수는 37명이라고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산하 「피데스 통신」이 12월 30일 발표했다.
희생된 선교사들은 사제 30명, 신학생 2명, 수녀 2명, 평신도 3명으로, 이들 중 23명이 아메리카에서 희생됐고, 11명이 아프리카에서, 2명이 아시아에서 희생됐으며, 1명이 유럽에서 희생됐다.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에서 각각 6명이 희생돼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아프리카에서도 각각 4명이 희생됐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필리핀에서 각각 1명이 희생됐으며, 유럽에서는 프랑스에서 1명이 희생됐다.
2009년 희생자 37명은 지난 1998년 40명이 희생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20명이 희생된 것에 비하면 거의 두배 가까이 많다.
인도에서 희생된 제임스 무칼렐(39) 신부는 반 그리스도교적 폭력에 의해 희생됐고, 평소 약자들을 옹호하고 인권 보호를 위해 투신해온 필리핀의 체칠리오 루체로(48) 신부는 무장집단에게 살해됐다. 그러나 많은 선교사들은 강도에게 살해됐다고 「피데스 통신」이 전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