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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견미사 중 정진석 추기경과 총구역장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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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사목국 일반교육부(담당 이준성 신부)는 1월 30일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2010년도 총구역장 피정을 열고 총구역장이 구역ㆍ반원들 일치와 화합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총구역장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피정은 `리더십`을 주제로 한 김재득(라파엘, 서강대 교수) 박사의 강의, 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의 `2010년 사목교서 해설과 사목전망` 강의에 이어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한 파견미사로 마무리됐다.
허 신부는 사목교서 주제인 `세상을 바꾸는 교회`에 대해 설명하며 "인류의 공동문화, 종교, 이념 등을 초월하는 공통적 가치를 추구하고 생명과 관련해 인류 공통 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선택, 찬반이 갈라지는) 선거나 재개발 문제가 있을 때 신자들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면서 "본당 신자들이 어떠한 일이 있어도 흩어지지 않고 일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추기경은 또 "제가 하루에 묵주기도 20단을 바치는데 언제나 두 번째 단은 총구역장들을 기억하며 바친다"고 총구역장들을 격려하며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