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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서 희망과 생명의 빛치 비치다

아이티, 안정 되찾고 있지만 일부에선 혼란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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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과 죽음이 교차하는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난민캠프. 희망과 생명의 빛이 조금씩 빛나고 있지만 아이티 주민들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국제사회 지원이 필수적이다.
 


 【외신종합】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지 3주가 지나면서 포르토프랭스 거리와 난민캠프는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미용실과 상점 주인들은 하나둘씩 가게 문을 열어 영업을 시작했고 일부 지역에선 학교 수업을 재개했다.
 난민캠프에선 웃음소리도 피어나고 주민들이 흥얼거리는 성가를 쉽게 들을 수 있다. 희망과 생명의 빛이 다시 발하고 있는 것이다.
 난민캠프에서 주민들을 돌보고 있는 살레시오수녀회 마리아 실비타 엘리 수녀는 "아이티 사람들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깊은 신앙심을 가졌다"면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들을 구원해달라며 더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선 약탈과 폭동이 빚어지고 있다. 식량배급이 이뤄지는 곳은 하나라도 먼저, 더 많이 받아가려는 이들로 어김없이 아수라장이다.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가톨릭 기관 관계자들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지원 뿐이다"며 지속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환자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치료도 받지 못해 하루에도 수십 명씩 죽어간다"면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이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뿐이다"고 말했다.
 국제사회가 1월 말까지 아이티에 지원한 구호자금은 20억 달러(2조 3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아이티 1년 예산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지만 수도 포르토프랭스 3/4이 폐허가 된 아이티를 재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난민캠프가 마련되긴 했지만 이재민의 1/10도 수용하지 못한 상태다. 유엔은 아이티가 다시 일어서기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며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국제사회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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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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