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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으로 수도자 대거 희생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조사 결과 “최소 4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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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프랭스, 아이티 외신종합】지난달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20여만 명 중에는 수도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따르면, ‘마리아의 딸 수도회’는 관구장을 비롯해 총 13명의 수녀가 사망했고, 3명의 직원도 희생됐다. 수도원과 학교 건물도 파괴됐다. ‘흠 없으신 성모의 딸 수도회’도 수도원 건물을 잃었고, 2명의 수녀와 8명의 지·청원자들이 사망했다. ‘그리스도의 형제회’ 소속 수사 2명도 목숨을 잃었고,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학교 중 세 곳이 지진으로 무너졌다.

‘몽포트 선교회’는 11명의 수도자를 잃고 학교와 성당 건물이 붕괴됐으며, ‘지혜의 딸 수도회’ 소속의 수녀 6명도 희생됐다. 또 ‘성녀 테레사의 작은 자매회 소속’도 수녀 4명과 교사 7명, 60여 명의 학생을 한꺼번에 잃었다.

이 밖에도 ‘살레시오회’, ‘거룩한 십자가의 형제회’, ‘성령회’, ‘성 안나의 자매회’, ‘성 빈센트 드 뽈 자선의 딸 수녀회’ 등 아이티에 진출한 수많은 수도회의 소속 수도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04년 통계에 따르면,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대교구에는 전체 인구의 약 74에 달하는 250만 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27명의 사제와 387명의 남자 수도자, 1200여 명의 여자 수도자들이 활동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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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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