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외신종합】홍콩대교구장을 지낸 존 조셉 젠 추기경이 최근 중국의 애국회에 대한 비판과 지하교회에 대한 지지의 뜻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젠 추기경은 “나는 절대적으로 애국회와 지하교회의 화해를 희망한다”며 “그러나 중국 정부의 종교정책이 전혀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교회의 단일화는 교황청이 제시한 기본적인 원칙들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중국 지하교회 소속의 한 주교가 애국회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소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젠 추기경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나는 그 주교의 선택을 깊이 존경한다”며 “그는 나름대로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를 존경한다는 것이 곧 우리가 그의 모든 판단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젠 추기경은 “중국 정부는 교황청의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여 지하교회와 애국회가 서로를 인정하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중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평화롭게 신앙생활을 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