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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호주 가톨릭 역사상 첫 성인이 탄생한다. 성심의 성요셉수녀회를 창설하고 교육사업에 헌신했던 복자 마리아 맥킬롭 수녀가 10월 17일 로마에서 시성된다고 19일 교황청이 발표했다.
맥킬롭 수녀는 1842년 호주 멜버른 근교 피츠로이에서 태어나 25살에 학교를 세우며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또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다. 교황청은 지난해 맥킬롭 수녀의 두 번째 기적을 인정해 시성을 예고했다. 호주 가톨릭 교회는 첫 성인 탄생에 한껏 고조된 분위기다.
이밖에도 복자 안드레아 베세트(캐나다) 수사, 복자 스타니슬라오 솔티스(폴란드) 신부, 복자 칸디다 마리아 예수(스페인) 수녀, 복자 줄리아 살자노(이탈리아) 수녀, 복자 카밀라 바티스타 다 바라노(이탈리아) 수녀도 성인반열에 오른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복자 안드레아 베세트 수사의 시성 소식이 전해지자 가톨릭 지도자들과 신자들은 "시성 소식 또한 금메달이다"며 기뻐했다.
교황청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회의가 끝나는 10월 17일 시성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추기경단과 함께 시성식을 집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복자 스타니슬라오 솔티스(Stanislaw Soltys) : 1433~1489. 폴란드 출생. 사제. 의전수도회원. 설교가. 칸티의 성 요한과 동료.
▲복자 안드레아 베세트(Andre Bessette). 1845~1937. 캐나다 출생. 성십자가의 수도회 수사. 캐나다 몬트리올에 성 요셉성당을 세우고 수많은 이들을 치유시킴.
▲복자 칸디다 마리아 예수(Candida Maria of Jesus). 1845~1912. 스페인 출생. 예수의 딸 수녀회 창설.
▲복자 마리아 맥킬롭 (Mary of the Cross MacKillop) 1842~1909. 호주 출생. 성심의 성요셉수녀회 창설.
▲복자 줄리아 살자노(Giulia Salzano) 1846~1929, 이탈리아 출생. 예수성심
의 교리수녀회 창설.
▲복자 카밀라 바티스타 다 바라노(Camilla Battista da Varano) 1458~1524. 이탈리아 출생. 가난한 클라라회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