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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가톨릭청년회관 3월 완공…새달 25일 축복식

젊음의 거리에 청년 사목 구심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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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사목의 새로운 중심이 될 가톨릭청년회관 5층에 마련된 대강당 모습.
2007년부터 건립을 시작해 올 3월 완공, 4월 25일 축복식을 앞두고 있다.
 

명동 청년과 혜화동 청년이 만났다. 젊음의 거리 홍대 입구에서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김철호 신부)이 지난 2007년부터 준비해온 가톨릭청년회관(Catholic Youth Center·이하 CYC)이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과 혜화동 청소년회관에서 떨어져 생활하던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와 ‘청년부’가 사무실을 나란히 하게 되는 등 CYC를 중심으로 청년사목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홍대 앞에 위치하고 있어, 높은 냉담률을 보이고 있는 대학생들의 신앙생활 구심점 역할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교구는 그동안 전용 공간의 부재로 청년 사목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던 차, 청년 복음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의 제안으로 지난 2007년 가을 CYC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서울 동교동 158-2 홍대 앞 417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지난 10여 년간 서울대교구 신자들이 헌금한 청소년 주일 헌금으로 공사비의 절반 이상을 충당해 의미를 더한다.

CYC는 프로그램 운영 위주의 기존 수련관이나, 각 단체가 상시 입주해 있는 개념의 회관이 아니다.

지하 1층 195석 규모의 전용 공연장에서부터 3층 중강당과 4층 세미나실, 5층 대강당 모두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채워가야 할 ‘빈 공간’이다. 특히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은 청년들이 모여 각종 모임을 진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하 공연장 옆에 마련한 연습실도 여느 전문시설 못지않다. 1층에는 소공연장과 북카페(Book Cafe) 기능을 하는 청년문화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장·연습실·다양한 크기의 강당과 세미나실 등에 청년만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 이곳을 중심으로 가톨릭 청년문화가 움트게 하자는 취지다.

서울 청소년국 부국장 양장욱 신부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을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가 그들만의 문화 창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공간을 모든 청년들에게(비신자 포함) 열어놓고 그들 속으로 가톨릭정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년 복음화 중심지로 활약할 CYC의 축복식은 4월 25일 오후 2시 정진석 추기경(서울대교구장)주례로 열릴 예정이다.

※대관문의 070-8668-5795 가톨릭청년회관


임양미 기자 ( sophia@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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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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