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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본당 청년들 십자가의 길 제작해 설치

"고통의 길, 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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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본당 청년들이 만든 십자가의 길 14처 앞에서 학생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본당(주임 박신언 몬시뇰) 청년들이 `명동청년 공동체와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을 만들어 지하성당 상설고해소 옆 벽에 설치했다.
 
 청년들은 사순시기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가 겪은 고통을 나누며 표현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한 끝에 십자가의 길 14처를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년 레지오마리애, 성가대, 전례부 등 청년연합회 7개 단체가 두 처씩 나눠 2월 초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직장인이 대부분인 청년들은 퇴근 후 회합실에 모여 밤늦게까지 예수의 십자가 수난의 길을 만들어 재의수요일 다음날인 18일 벽에 14처를 걸어 놓았다. 14처는 석고, 종이, 나무 등의 소재를 사용해 다채로운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청년분과장 박천경(스테파노)씨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늦게까지 14처를 만들고 그곳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무척 기특하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청년들이 만든 십자가의 길 14처는 사순시기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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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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