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 태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시킨 한 이탈리아 여인이 사랑과 신앙 의 표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부 이탈리아 출신 리타 페드리치씨는 지난 1월24일 피부암으로 사망했다. 건강한 사내 아이를 출산한 지 3개월 만이다. 지난해 피부암 진단을 받은 페드리치씨는 때마침 임신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그녀는 낙태하라는 의사 권고를 물리쳤으며 태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치료도 거부해 온 것이다.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1월26일자에 이같은 사연을 싣고 페드리치씨 행동을 용기있는 행동 이라고 표현했다.
페드리치씨 남편 엔리코 폰타나씨는 아내는 의사에게 낙태는 내 피부(생명)를 살리기 위해 내 아이들 중 한명을 죽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면서 아내는 신앙에 따른 선택을 했으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로마노지는 이 사연과 지난해 5월 시성된 쟌나 베레타 몰라 성녀의 경우를 가리켜 생명에 대한 용기있는 사랑 가득한 행동 이라고 말했다.
성녀 쟌나 베레타 몰라(1922~1962 이탈리아)는 자신이 자궁암에 걸린 것을 알면서도 태아를 살리기 위해 모든 치료를 거부했으며, 딸을 출산한 지 일주일 후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199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됐으며 지난해 5월16일 시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