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 신부)가 그린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는 8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효성캠퍼스에서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열고, 학생ㆍ교수ㆍ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저탄소녹색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그린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가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3G 캠퍼스(Global, Green, Grand) 사업의 하나다. 인류 미래를 걱정하는 그리스도교적 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저탄소녹색운동은 건강한 정신운동과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그린캠퍼스는 △선도적 에코-바이오-메디 유니버시티(Eco-Bio-Medi University) 추진 △전인적 녹색복지 연구 △그린에너지의 융ㆍ복합적 연구 △실천적 생명ㆍ인성교육 및 녹색복지환경 조성 운동을 골자로 인문ㆍ생태ㆍ의생명과학의 통섭적 특성화와 국가적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게 목적이다.
　대구가톨릭대는 빈 강의실 및 연구실 전등 끄기, 캠퍼스 내 승용차 이용 금지,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학교 물품 아껴쓰기 등 50가지 실천과제를 통해 녹색복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 비용은 장학금 확충과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쓴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