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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카리타스복지재단 곽호인(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신부와 아이토크비비 다이앤 김 이사(앞줄 왼쪽)가 자매결연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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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성 정바오로 한인본당(주임 곽호인 신부)이 운영하는 원주카리타스복지재단이 최근 미국의 글로벌 인터넷 전화회사 아이토그비비와 자매결연을 맺고 고국의 불우이웃 돕기에 함께하기로 했다.
자매결연에 따라 원주카리타스를 통해 인터넷 전화에 가입하면 `카리타스 1004`로 등록돼 수익금의 10가 복지재단에 기부된다. 또 아이토그비비 측이 미국 전역에 내는 전면광고의 지면을 할애, 고국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재단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 종교, 이념을 초월해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원주카리타스의 평판이 큰 역할을 했다. 원주카리타스는 자원봉사자들로 재단을 운영함으로써 절약된 운영기금 5000달러를 얼마 전 원주사회복지사업후원회(회장 최기식 신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원주카리타스는 이와 함께 아이티 지진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18일 개최하는 제4회 지구촌 불우아동 돕기 골프대회 수익금 전액을 가톨릭 구호 서비스를 통해 아이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카리타스가 지난해 11월부터 평화방송 선교 프로그램 콘텐츠를 받아 WBS 워싱턴-TV(Cox 케이블채널 30)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방영, 매스컴을 이용한 전교와 복지재단 홍보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그 중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 `황창연 신부 강좌` 등은 종파를 넘어 종교가 다른 신앙인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카리타스복지재단 홍보와 방송 실무를 담당하는 김 데레사씨는 "먼 이국에서 원주카리타스가 기부문화 확산과 선교를 겸하는 모습을 평화신문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한국 신자들의 관심이 이곳 봉사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성 정하상 바오로 한인본당 부속으로 설립된 원주카리타스복지재단은 10여 년간 신자들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오다가 2001년부터 그 대상을 교포사회 전체로 확대했다. 현재 한국에서 장애인ㆍ어르신ㆍ청소년ㆍ아동복지 등 다양한 시설을 돕는 한편 지구촌 어려운 아동 돕기로 지원 대상자를 넓혀나가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