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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주일 특집] 동성고 예비신학생반

“미래 한국교회 주인공은 바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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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고등학교는 인성·영성 형성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예비 사제로서의 기본 소양을 길러주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 미래의 주역으로 활동할 예비신학생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사제를 꿈꾸며 희망찬 학창 시절을 보내는 곳이 있다. 최근 자율형 사립고로 거듭나며 소신학교 폐교 27년 만에 예비신학생반을 신설, 예비 사제로서의 기본 소양을 닦아주고 있는 서울대교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동성고등학교(교장 김웅태 신부)다.

예신반 신설은 인성·영성 형성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균형 잡힌 시각과 식별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예비 사제로서의 올바른 정체성을 유지 계발시키고자 함이다. 예신반은 대신학교 진학을 우선적 목표로 미사, 기도, 인성 및 영성 교육 등 예신반만의 특별한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되고 있다. 매주 2시간 영성 및 생활에 대한 교육은 물론 매월 1회 지도신부와 담임교사의 면담으로 영적 성장과 정서적인 도움을 주는 것도 예신반만의 특화된 커리큘럼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사 참례’와 ‘기도의 생활화’. 예신반 학생들은 월~목요일 아침 7시 20분 미사 참례와 아침·저녁기도, 묵주기도에도 힘쓴다.

교장 김웅태 신부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사제직에 나아갈 수 있음을 미사와 기도로 체험시키고 있다”며 “이 밖에도 교구의 성소국, 본당, 학부모 등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사제성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도신부 안승태 신부는 “사제성소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키워나가야 올바른 정체성을 지닐 수 있다”며 “예비신학생들의 필수적 생활환경인 기숙사 마련을 위해 성소계발에 뜻있는 신자들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1학년 예신반 인원은 총 30명으로, 5월 중으로 3명의 예신반 학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 문의 02-765-2752 동성고 종교관


권선형 기자 (peter@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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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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