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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 제1회 가톨릭 청년 성년식

“이젠 ‘성인’ 신앙인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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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가톨릭 청년 성년식에 참가한 청년들이 둘째 날 일정인 도미노를 통해 협동의 즐거움을 배우고 있다.

신앙적으로 성인(成人)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청년들은 만 20세 때 신앙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부산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백성환 신부)은 14일부터 2박3일간 푸른나무교육관에서 제1회 가톨릭 청년 성년식을 갖고 스무 살의 축제를 펼쳤다.

청소년사목국은 청년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성인다운 신앙생활을 어떻게 이뤄가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성인으로 산다는 것-신앙 전반과 사회교리’(홍경완 신부) ▲‘쿨하게 살자-윤리신학과 성’(장재봉 신부) 등의 강의와 둘째 날에는 ▲도미노 ▲MBTI ▲참회예절과 고해성사 ▲아가페, 셋째 날에는 ▲화해의 언덕 오르기 ▲스타일 ▲타임캡슐 ▲파견미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셋째 날 진행된 ‘스타일’ 강의. 성인이 된 청년들을 위해 전문가를 초빙한 이 시간에는 자신에 맞는 화장 방법, 코디 등의 스타일링, 걸음걸이, 웃는 방법 등 대인 관계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가 전수됐다.

청소년사목국장 백성환 신부는 “해마다 5월이면 캠퍼스는 각종 축제와 성년의 날로 들뜬 분위기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갖기 위한 시간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성년이 된 청년들이 사회적·신앙적 정체성을 찾도록 돕고 그들에게 참된 축하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성년식에 참가한 안아름(크리스티나·21)씨는 “어색한 만남으로 시작했지만 신앙 안에서 함께하는 자리여서 모두들 금세 친해졌다”면서 “지금까지 성당을 다닌 것은 또래들과 만나는 것이 마냥 좋아서였지만 이제는 참 신앙이 무엇이고 성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경 기자 (revole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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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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