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미국 외신종합】미국 주교회의는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미국교회의 각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신부제의 수가 1만7000여 명 이상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또 이 같은 수치는 미국 내 종신부제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0년 종신부제직 현황’이란 제목의 이번 미국 주교회의 보고서는 주교회의 산하 성소 사무국이 미국 조지타운대학 사도직응용연구센터(CARA)에 의뢰해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종신부제 수는 총 1만7047명이고, 그 중 실제 현직에서 활동을 하는 부제 수는 1만6349명에 달한다. 보고서는 미국 전체 교구의 93로부터 입수된 자료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조사 대상 교구 중 단 한 곳만 제외하고 모든 교구들이 종신 부제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중 21개 교구가 각각 200명 이상의 부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대교구에는 가장 많은 총 646명의 종신부제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활동 중인 종신부제의 92가 기혼자이며, 4는 배우자와 사별한 후 재혼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 2는 미혼으로 집계됐다. 종신부제들 중 60가 60세 이상의 연령대이고, 25는 70대를 기록했다. 81가 백인이고 14는 스페인계, 그리고 아시아인과 흑인이 각각 2씩을 차지했다. 약 28의 종신부제가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고, 18가 유급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종신부제란
사제품을 받지 않고 평생 교구와 본당 안에서 부제직을 수행하는 직무자를 뜻한다. 가톨릭교회의 공적 직무이지만, 한국교회는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