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제주교구(1회 대회 개최지)에서 출발해 전국을 순회한 2010 한국청년대회(KYD) 십자가가 1일 명동주교좌성당을 시작으로 서울대교구 순회에 들어갔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김철호 신부)은 1일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청년 2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십자가 순례 시작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 십자가 순회 시작을 알렸다.
　
 2010 한국청년대회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의정부교구 전역에서 열린다. 청년으로 세상을 사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십자가는 7월 15일까지 교구 전 지구를 순회하며 대회 분위기를 북돋는다. 순회 일정은 청소년국 청년부 누리방(http://www.2030.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미사에서 청소년국 청년부 담당 우창원 신부는 "십자가는 자신을 희생해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 사랑의 표징"이라며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처럼 청년들도 이번 KYD를 통해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KYD 십자가는 서울대교구에 이어 군종교구를 마지막으로 전 교구 순회를 마치고 8월 초 의정부교구로 돌아온다. 순회일정 문의 : 02-762-5071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