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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청소년국·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2010 여름 신앙캠프’

“영원한 사랑의 증거자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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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청소년국과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가 함께 마련한 ‘2010 여름신앙캠프’가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청소년야영장(구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열렸다.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 올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교구 청소년국과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가 함께 마련한 ‘2010 여름신앙캠프’가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청소년야영장(구 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열렸다.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열린 이번 신앙캠프에는 수원교구를 비롯해 서울·인천·의정부교구 등 전국 각 교구 33개 본당 청소년 1640명이 참가했다. 교구 신학생과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수도자, 청년 봉사자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직원 등 52명의 봉사자들은 원활한 캠프 진행을 도왔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오 5, 14)를 주제로 한 이번 여름신앙캠프는,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신앙의 모범인 순교자들의 영성을 배우고, 이 시대의 증거자로 살아가도록 북돋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첫날 입교식에 이어 순교 아바타와 신앙증명서 만들기를 통해 캠프에 참가한 동료 간 친교를 다졌고 둘째 날에는 ‘순교성인 이야기’ 주제 포스트 게임과 순교체험, 세상의 빛이 될 것을 약속하는 ‘빛의 축제’를 열었다.

캠프 마지막 날 ‘내안의 순교’를 내용으로 한 ‘콜라주’를 제작한 청소년들은 2박3일의 여름신앙캠프를 통해서 순교의 진정한 의미를 받아들이고 신앙 목표로 삼아 주님께 대한 영원한 사랑의 증거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7월 31일 2차 캠프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신앙캠프에 참가한 여러분 가운데서 사제와 수도자, 사회지도자가 배출될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 각자는 하느님께서 주신 귀중한 보배”라며, “여러분이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통해 ‘시대의 기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주교는 또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 12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성사를 집전하고 교우들을 돌보다가 과로로 돌아가신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 마더 데레사, 김수환 추기경,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우리 신앙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신앙캠프에 참가했다는 조수진(모니카·12·안녕본당)양은 “캠프 중 암벽등반에서 줄에 의지해 내려올 때 시원한 스릴을 느꼈다”며 “2박3일 동안 받은 순교영성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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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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