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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공동체는 화해 일치의 증거자

공동체 설립 70주년 , 로제 수사 서거 5주기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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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제공동체 원장 알로이스 수사가 청소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외신종합】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화해와 일치로 평화를 꿈꾸는 떼제공동체(Taize community)가 14일 프랑스 부르고뉴 떼제에서 공동체 설립 70주년을 기념하고 설립자 로제 수사 서거 5주기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인구 1000여 명이 조금 넘는 떼제마을에는 전 세계에서 온 4000여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공원에 모여 함께 기도를 바치고 마을을 순례한 뒤 로제 수사 무덤을 참배했다. 이어 밤새 떼제노래를 부르고 묵상을 하며 로제 수사가 남기고 간 화해와 일치 정신을 되새겼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비롯해 세계정교회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 러시아정교회 키릴 총주교, 성공회 로완 윌리암스 대주교, 세계루터교연합 이스마엘 노코 사무총장 등 그리스도교 수장들은 공동체에 메시지를 보내 공동체 일치영성을 칭송하며 인류 평화를 위한 공동체 노력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로제 수사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가운데 살아 숨쉬고 있다"면서 "떼제공동체 정신이 더 많은 이들에게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떼제공동체 원장 알로이스(독일) 수사는 "로제 수사가 남기고 간 거룩한 일치정신은 오늘날 우리를 하느님과 더불어 살게 해준다"면서 "떼제공동체 회원들은 지칠줄 모르는 복음의 증거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떼제공동체는 제2차 세계대전이 휘몰아치던 1940년 프랑스 떼제에서 25살 스위스 청년(로제 수사)이 평화를 갈망하며 설립한 단체다. 그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일치를 이뤄 하느님 말씀에 따라 살며 용서와 화해로 인류 평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 공동체 모임을 시작했다.
 개신교 출신 수사들로 시작한 공동체는 이후 가톨릭 신자들이 입회하면서 초교파적 단체로 거듭났다. 공동체 회원들이 함께 바치는 공동기도가 중심을 이루며 떼제공동체 본원에서 진행되는 기도시간에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한다.
 로제 수사는 2005년 본원에서 젊은이들과 저녁기도를 바치던 중 정신 장애를 지닌 30대 루마니아 여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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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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