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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고등학생 대상 ''수도생활 체험학교'' 호응

하느님 눈으로 세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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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회 수도생활 체험학교 참가자들이 `나를 나답게`를 주제로 한 조별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예수회(관구장 신원식 신부)는 6~8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 발견하기`를 주제로 고등학생들을 위한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열었다.
 전국에서 모인 45명 청소년들은 기도와 묵상, 조별작업, 새벽시장 탐방,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하느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또 일상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예수회의 전통적 영신수련인 `의식성찰`을 직접 체험했다. 예수회 회원들은 매일 일과를 마치고 15분 동안 하느님 은혜에 대한 `감사`, 하느님과 이웃과 나를 거짓 없이 볼 수 있게 하는 `조명`, 일상에 대한 `성찰`, 용서를 청하는 `자비`, 삶을 하느님 방식으로 바꾸는 `변화` 등 5단계 묵상으로 이뤄지는 의식성찰을 한다.
 참가자들은 새벽 첫차를 타고 농수산물시장에 나가 서민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직접 보았다. 이어 하느님 눈으로 바라본 시장 풍경에 대한 느낌을 나누며, 세상 안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들과의 연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수도생활 체험학교를 기획한 최성영 신부는 "예수회는 대표적 활동 수도회의 하나이기 때문에 수도원에서 성무일도와 묵상, 노동 등 수도자의 삶을 그대로 따라하는 체험보다는 일상의 활동을 통해 예수회 정신을 느끼고 배우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발안본당 백수련(마리아 막달레나, 고1)양은 "수도생활 체험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수사님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예수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며 신앙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를 가져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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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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