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추천 도서 선정을 마치고] 고성욱 도서선정위원장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며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우리가 사는 세상 겉모습은 너무나 눈부시고, 여유가 넘쳐 보인다. 하지만 삶의 뒤안길로 잠시 눈길을 돌려보면 여러가지 불안한 모습들이 드러난다. 특히 가정의 붕괴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심각한데, 이것은 그대로 우리 사회 전체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넘치는 풍요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다양한 유형의 결손가정, 소외받고 있는 장애아,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구촌으로 눈을 돌리면 전쟁과 기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절실하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가정`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평화독서감상문대회 주제를 이렇게 선정한 것은 바로 우리가 사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 때문이다. 13명의 선정위원들은 45개 출판사에서 응모한 90여 권을 놓고, 장시간의 독서와 치열한 토론을 거쳐 56권을 최종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이 한 권의 독서를 통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따뜻한 세상 가꾸기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참 좋은 계절,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주최하는 독서의 향연이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가정`을 일구는 작은 발걸음이 되기를 빌어본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0-09-1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7. 6

마태 7장 1절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