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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서적 읽기, 영적 성장 큰 도움

주교회의 매스컴위 ''성인 독서사목…''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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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독서사목의 실제` 주제 포럼 발표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주교)는 1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성인 독서사목의 실제`를 주제로 하반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실제로 독서사목을 하고 있는 본당과 수도회 관계자들이 나와 도서관을 운영하고 독서운동을 펼친 사례 등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발표자들은 신심서적 읽기가 신자 재교육뿐 아니라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 서운동성당 도서관 운영에 대해 발표한 조정옥(크리스티나) 독서지도사는 "월평균 230여 명 신자가 도서관을 이용할 만큼 도서관이 활성화된 데에는 봉사자 간 화합과 소통이 중요했다"며 "신자들 관심 증진을 위해 다독상, 우수 독후감상을 시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서울 목동본당의 영적독서회 사례를 발표한 김삼미(수산나) 회장은 "책에 대해 나눔을 하면서 서로 공감하며 가까워짐을 느꼈고, 보이지 않게 신앙심이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느님께 이르는 길에 영적독서회 회원으로 참여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영적독서회는 본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심서적 100권 읽기`의 책 선정을 위한 모임이다.

 성 바오로 딸 수도회의 독서포럼 사례를 소개한 박문희 수녀는 "포럼을 거듭할수록 서로의 나눔 내용에 감동을 받고 서로가 영적으로 굉장히 부유해짐을 느낀다"며 "포럼은 포럼으로 끝나지 않고 사람의 변화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서울 문정동본당의 독서운동 사례를 소개한 이미란(글로리아) 교육분과장은 "신자들이 눈높이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선정했다"며 "책을 사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돌려보기 운동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본당은 10권 완독자에게 책 교환권을 선물로 주고, 세례ㆍ견진ㆍ체육대회ㆍ대보름잔치 등 모든 행사의 선물을 책으로 하는 한편, 소공동체 모임 때 책을 읽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전 신자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는 "책을 왜 읽어야 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연구하고 독서문화를 전파하고자 이 주제로 포럼을 준비했다"며 "독서문화를 통해 신앙이 성숙해지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에는 독서 사목을 하고 있는 본당 사제들을 초청해 독서사목 사례, 방법론 등을 들어볼 계획이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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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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