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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동 주교 시노드 특별회의 폐막

“유엔, 이스라엘 점령 종식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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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바티칸에서 열린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특별회의에 앞서 20일 추기경에 임명된 교황청 대심원 원장 레이먼드 버크 대주교(오른쪽)와 교황청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대주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바티칸 외신종합】지난 10일 개막해 2주간의 일정을 이어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중동 특별회의(Synod of Bishops for the Middle East)가 24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주례하는 폐막미사로 막을 내렸다.

특별회의에 참가한 중동지역 가톨릭교회 주교들은 폐막미사에 앞서 23일 성명을 발표해 유엔이 이스라엘의 아랍 영토 점령을 종식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교들은 이날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주재로 바티칸에서 진행되어온 특별회의를 마무리하는 성명에서 “중동지역 시민들은 국제사회, 특히 유엔을 상대로 이 지역에 대한 평화롭고, 정당하며, 최종적인 해결책을 양심적으로 찾아낼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기간 중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중동지역 긴장의 근원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주교들은 이스라엘이 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하면 무단 점령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등지에서 철수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967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적용을 촉구했다.

아울러 주교들은 이스라엘이 ‘하느님으로부터 약속받은 땅’이라는 성경 구절을 이용해 자신들의 팔레스타인 땅 점령과 그곳에서 살고 있던 주민을 축출하는 행위를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당한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하느님의 말씀을 이용하는 신학 및 성경적 태도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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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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