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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회 가톨릭과 감리교 대화 증진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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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40년간 가톨릭과 감리교간 관계가 증진돼 온 것에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황은 9일 세계감리교협의회(WMC) 대표 6명을 만난 자리에서 교황 바오로 6세가 공의회를 폐회하면서 그리스도교인들 사이에 서로 다른 점들이 점진적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했는데 오늘날까지 계속된 가톨릭과 감리교간 대화는 바오로 6세 교황의 희망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1967년 이래로 우리(가톨릭과 감리교간) 대화는 교회에서 가르침의 권위 전통 신앙 계시 등과 같은 신학적 주제들을 주로 다뤘다 면서 이런 노력은 서로 다른 점들을 이야기하려는 진실된 노력이며 양측의 접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가톨릭과 감리교가 친교를 쌓아 많은 사회적ㆍ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내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감리교협의회 총회에서 1999년 교황청과 루터교 세계교회연맹이 서명한 의화(justificaiton) 교리에 관한 공동선언문 을 공식 인정하는 투표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동선언문의 핵심은 의화(justificaiton)는 믿음만으로도 가능하지만 선행은 참된 믿음의 핵심적 표지 라는 데 있다. 이는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과 함께 선행을 실천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가톨릭 가르침과 신앙만으로 구원된다는 루터교 교리를 절충한 것이다.

 교황은 만약 감리교가 이 공동선언문을 선택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토록 열망했던 화해를 이루고 치유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신앙 속에서 가시적 일치를 이루는 커다란 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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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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