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CNS】 영국에서 동성애 커플에게도 이성간 부부와 똑같은 법적 혜택을 주기로 함에 따라 영국 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 웨일즈의 카디프교구 피터 스미스 대주교는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법(Civil Partnershi
s Act)이 5일 제정되자 6일 성명서를 발표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 법은 동성애 커플들이 상속이나 재산 이전을 할 때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이성 혼인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이들에게는 결혼(marriage) 대신 결합(union) 을 이혼(divorce) 대신 해체(dissolution) 라는 용어를 사용토록 했다. 21일부터 이 법이 발효됨에 따라 동성애자 커플들 결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와 웨일즈 주교회의의 그리스도인 책임과 시민정신 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스미스 대주교는 이 법의 제정이 남녀간의 고유하고 절대적 관계이자 자녀 양육을 위한 최고 환경인 혼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실질적으로 저해한다 면서 혼인을 훼손하기보다는 더 보호하고 지원해줘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