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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예술가 지망생들 꿈 활짝 펼치길

대안학교 화요일 아침 예술고 양원분교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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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만 주교가 5일 화요일 아침 예술고등학교 제2캠퍼스 교사(校舍)에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학력인정 무료 기숙형 대안학교 `화(花)요일 아침 예술고등학교`(책임 홍문택 신부)가 5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560번지에 제2창작캠퍼스를 열었다.

 폐교로 방치된 전곡초등학교 양원분교를 임대해 새로 단장한 제2창작캠퍼스는 염색ㆍ금속공예ㆍ조소ㆍ도자기 등을 공부하는 재학생들의 야외강의실 및 창작연습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 측은 또 천연염색 재료가 되는 각종 야생화를 직접 재배하고, 학생들 체육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는 본교와 2.5㎞ 떨어진 거리에 있다.

 학교 측은 특히 캠퍼스 면적이 1만㎡에 달할 정도로 넓어 지역 주민과 가톨릭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홍문택 신부는 "방치돼 있는 국가 교육시설을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가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내어주면 유익할 것 같아 임대해 문을 열었다"며 "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공간이기도 한 만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술고등학교 이사장 조규만 주교는 이날 축복식에서 "화요일 아침 예술고는 비록 입학생 수는 적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자칫 꿈을 잃을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학생들 꿈이 제2캠퍼스에서 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술고등학교는 최근 신입생 8명의 입학전형을 마치고 내년 3월 2일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 : 070-7794-0038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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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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