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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 한인본당 35주년·성안나성당 100주년 기념미사

“은총의 새 100년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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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캘거리교구 한인본당은 지난 12월 12일 헨리 주교 주례로 성안나성당 설립 100주년 및 본당 설립 35주년미사를 봉헌했다.

캐나다 캘거리교구 한인본당(주임 최환욱 신부)은 공동체의 보금자리인 성안나성당 설립 100주년 및 본당 설립 35주년을 맞아 12월 12일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한인 신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역할 다짐을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캘거리교구 헨리 주교와 6명의 사제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 기념미사에는 황용식 신부(대구평화방송 사장), 이성도 신부(가톨릭신문사 사장) 등 역대 본당 주임신부를 비롯해 수도자, 지역 한인 신자 등 400여 명이 참례해 기쁨을 나눴다.

최환욱 주임신부는 “성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100년을 종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미사 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본당 역사를 수록한 기념 책자 발행을 위해 지난 100년간의 자료를 수집·정리해 준 도나 뮬렌(Donna Mullen)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캘거리 한인본당은 성안나성당 설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7~12월 ‘감사의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운동’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 헨리 주교 집전으로 60여 명의 신자가 견진성사를 통해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났다.

또 볼리비아 선교지원 사업을 시작해 어려운 이웃과의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으며, 성당의 지하 등 낡은 곳을 상당부분 보수했다.

성안나성당은 지난 100년 동안 캘거리의 발전과 그 맥을 함께 했으며, 많은 이민자들의 안식처가 돼 왔다. 성안나성당은 1900년대 초 캘거리의 산업 발달과 이민자의 유입에 따라 1910년 12월 16일 리갈 주교가 성안나본당사목구를 설립함으로써 100년 역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산업 중심지 이동으로 인구 유출이 증가하자 성안나본당 신자들도 급격히 감소, 2001년 8월부터는 몇 달간 성당을 폐쇄해야만 하는 상황도 겪었다. 이에 당시 늘어나는 신자수로 새로운 성당을 찾고 있던 캘거리 한인본당이 2002년 성안나성당을 인수, 오늘에 이르렀다.

설립 100주년을 맞은 성안나성당은 교구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이다.

특히 성안나성당에는 안나 성인의 제1급 유골을 비롯해 제대 대리석 아래에는 순교자 성 클라로, 성 빅토리나, 성 요아킴, 성 라우렌시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등 여러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박기옥 기자 (ti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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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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