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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교회 지도자들, 반정부 시위 관련 입장 표명

“변화 희망 엿보지만 폭력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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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반정부 시위자들이 2월 4일 카이로 타리르 광장에서 기도를 바치고 있다.
수만 명의 시위 군중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30년 통치가 즉각 끝나기를 기원했다.
 

【바티칸 CNS】이집트 가톨릭교회 지도자들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정치적 변화와 정국에 대해서 개혁의 희망과 폭력사태에 대한 우려를 모두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중동 성지 프란치스코회 원장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 신부가 말했다.

피자발라 신부는 지난 1월 30일 바티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집트의 불안한 정국은 지난 30년 동안 이어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통치기반을 흔들고 있으며 이는 현재 이집트 가톨릭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이번 사태가 획기적 변화의 전기가 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렇게 사태가 급진전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기도 하지만 몹시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알 수 없고, 다만 폭력과 유혈사태는 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피자발라 신부는 성지에서 마련된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날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평화를 위한 하나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마에서 교황청립 아랍 이슬람 연구소 프란체스코 잔니니 교수는 현재 이집트 상황은 군주적 통치를 해오던 아랍 지도자들의 정치 권력이 세계화의 영향에 따라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로마에 본부를 둔 아시아뉴스(AsiaNews)와의 회견에서 지적했다.

잔니니 교수는 “이집트에서 이번 정국의 파장이 지속적인 개혁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야당지도자 모하메드 엘바라데이가 이집트를 통치할 능력이 있는지가 하나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시위에 합류하기 시작했지만 그들이 향후 정치적인 대안 세력으로 나타날 것인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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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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