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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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각본당 청소년사목 활성화

중고등부 학생 중심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청소년 마음에 신앙의 불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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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안겨주기 위해 수원교구 각 본당들이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소년인 중고등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성숙한 신앙은 물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이다. 청소년들이 흔히 쓰는 말로 표현하자면 교구는 지금 청소년에 ‘버닝’(Burning) 중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개성 강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답게 다양한 방법으로 특별하게 접근한다.

수원대리구 버드내본당은 1월 29~30일 어농성지에서 중고등부 겨울 음악피정을 마련했다. 찬양은 물론, 성경 퀴즈와 공동체 십자가 만들기 등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개인기도 묵상과 같이 자신을 돌아보고 침잠하는 법도 배운다. 저녁 식사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통돼지 바비큐 파티로 마련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 20)를 피정 주제로 정한 성남대리구 야탑동성마르코본당은 28~29일 인천 성 안드레아 피정의 집으로 피정을 떠났다. 피정은 컴퓨터에 친숙한 청소년을 위해 로그인(Log in), 로그아웃(Log out)이란 이름으로 피정의 시작과 끝을 나타냈다.

또 각 프로그램의 이름 역시 ‘김씨 표류기’ ‘세븐’ ‘커피 프린스’ 등 듣기에 친숙한 영화, 드라마 이름으로 표현해 청소년들을 즐겁게 했다. 예를 들어 ‘세븐’이라는 이름으로 초기교회 신앙선조들이 지켜냈던 ‘칠극’을 실행하고, ‘해운대’라는 이름으로 짐정리, ‘커피 프린스’라는 이름으로 간식을 먹는 식이다.
 

 
▲ 수원교구 수원대리구 버드내본당 중고등부 학생들은 어농성지에서 겨울 음악피정을 가지고 공동체 십자가에 자신의 이름과 세례명을 적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거룩한 자리
 

평택대리구 동탄부활본당 중고등부 또한 2011년을 맞아 29~30일 여주 라파엘의 집을 찾았다. 이들이 이곳을 택한 까닭은 프로그램이 마련된 피정을 대신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봉사해 학교 봉사활동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점수 채우기’라는 목적은 봉사를 하며 머릿속에서 지워진지 오래다. 학생 28명과 교사 4명, 신학생 등이 함께 시각복합장애를 가진 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다. 학생들이 맡은 임무는 장애인 보조와 방청소, 화장실 청소 등.
 

 
▲ 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동탄부활본당 중고등부 학생들은 여주 라파엘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시각장애인 체험을 하고 있다.

평택대리구 발안본당 청소년들도 같은 날, 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장애인 시설 ‘둘다섯 해누리’를 찾았다. 특히 이들은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대학 입학을 앞둔 고3 졸업생들. 청소년을 벗어나 성인이 되기 전의 소중한 시간을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정을 쌓았다.


 
▲ 수원교구 평택대리구 발안본당 청년들과 고3졸업생들이 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둘다섯 해누리



가톨릭신문  20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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