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트위터 설문조사] 청년들은 사순시기에 무엇을 다짐할까?

"이번 사순절엔 열심히 기도할래요"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청년들은 이번 사순시기에 무엇을 실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하고 싶어할까?
차풍 신부의 트위터(@chapoong)에 쇄도한 청년들 대답은 `기도하기`가 가장 많았다.
 

   청년들은 이번 사순시기에 `기도하기`를 첫 번째 실천사항으로 꼽았다.

 평화신문이 팔로어가 4000여 명에 달하는 의정부교구 5ㆍ6지구 청소년사목 전담 차풍 신부 트위터(@chapoong)를 통해 청년들에게 "사순시기에 꼭 실천하고 싶은 한 가지?"를 물었더니 `기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도는 화살기도부터 묵주기도까지 다양했다. 청년들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습관처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기도를 바치는 것으로 사순시기를 보내겠다고 다짐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많은 청년들이 단식을 결행하기 보다는 술값이나 간식비를 아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청년들은 거창한 다짐 대신 일상에서 소소하게 지킬 수 있는 실천사항을 주로 보내왔다.

 정 아무개(@akersae)씨는 "음식이든 물건이든 넘치게 소비하지 않기! 내가 가진 것들을 줄임으로써 모을 수 있는 돈, 시간, 여력을 잠비아와 부룬디 아이들을 위해 내놓기"라고 다짐했다. 야식을 줄이겠다는 윤 아무개(@bumewife)씨도 "거의 매일 먹는 밤참을 끊고 절약하겠다"고 말했다.

 5위로 꼽힌 `남 흉보지 않기`도 눈길을 끈다. 청년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이들에게 험담을 하는 대신 기도를 해주겠다고 다짐하기도.

 이외에 악기로 주님께 기도 봉헌하기, 본당 주일학교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기, 독서량 늘리기 등의 다짐도 있었다.

 팔로어들은 본당이나 지구 교사모임, 청년회 활동 등을 통해 차 신부와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이어온 청년들이 대부분이지만, 온라인 검색을 통해 방문한 청년 신자들도 상당수다. 차 신부가 자신의 트위터 꼬리표(tag)를 #catholic.kr 등으로 설정해놓은 덕에 검색해서 찾아온 이들도 많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1-03-1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7. 3

1요한 2장 5절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