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칸시티=CNS】 오는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에 100만 명이 넘는 가톨릭 청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지막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가운데 특히 혹평을 받고 있는 대회 공식 주제가를 보완할 새 노래를 선곡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야고 데 라 시에르바 2011 세계청년대회 집행위원장은 15일 바티칸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공식 주제가는 악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데 라 시에르바 집행위원장은 대회 주제곡이 음악 자체로는 뛰어나지만 성찬례 전에 기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작곡돼 대중적 곡으로는 맞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데 라 시에르바 집행위원장은 80곡이 넘는 곡들이 현재 대안으로 인터넷 누리방(madridmeencanta.org)에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8월 16~21일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5개월 남겨둔 3월 15일 현재 29만 명 이상이 이미 등록했다고 전한 데 라 시에르바 집행위원장은 전례에 비춰볼 때 마드리드 대회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족히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준비와 관련, 레 라 시에르바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스페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회여야 한다는 것이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의 바람이라며 스타벅스 같이 어디가든지 똑같은 행사가 아니라 스페인의 축제가 되도록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