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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마음에 안중근 새기기

서울 신내동본당 스카우트 ''안중근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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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내동본당 `안중근의 밤` 행사에 참가한 대건 스카우트 단원들이 안 의사의 깊은 신앙심과 애국심을 본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 신내동본당(주임 이기우 신부) 대건 스카우트는 3월 27일 `안중근의 밤` 행사를 열어 순국 101주년을 맞은 안중근(토마스) 의사의 민족혼을 기렸다.

안 의사 편지 낭독 등

 행사에 참가한 초ㆍ중ㆍ고 스카우트 단원 61명과 지도자, 학부모는 안 의사가 가족에게 남긴 편지를 낭독하며 조국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했던 그의 정신을 되새겼다. 안 의사는 유서에서 "천당에서 만날 것을 믿고 괴로워 말라", "아들 분도를 신부로 키워 천주께 바치라"며 깊은 신심을 드러냈다. 스카우트 단원들은 안 의사의 순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교자의 피와 순국 의지를 상징하는 붉은색 항건(단복 스카프)을 매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안 의사의 삶을 본받을 것을 강조해온 이기우 주임신부가 기획했다. 이 신부는 "안 의사의 깊은 신앙심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결국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배현재(다니엘) 단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 의사의 용맹함을 본받겠다"며 "일본을 무조건 미워하기만 한 게 아니라 타락과 불의에 빠진 그 나라를 구하고 싶어했던 안 의사 마음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애국심과 신앙심 깊게

 학부모 민희정(소사 체칠리아, 42)씨는 "아이들이 주님 뜻에 따라 모든 것을 바쳤던 안 의사의 정신을 배워 신앙심이 더 깊어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당은 27일을 `안중근의 날`로 정하고 미사시간에 안 의사의 삶을 알렸다. 또 중국 대련에 건립 예정인 안중근 순국성당 봉헌 약정서를 받기도 했다.

김은아 기자 eun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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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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