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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CNS】 오푸스 데이 설립자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몬시뇰<사진> 일대기를 다룬 영화 `There be Dragons`가 6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There be Dragons`는 영화 미션을 만든 롤랑 조페(영국)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아 영화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3월 로마에서 시사회를 갖고 스페인에서 개봉된 바 있다.
영화는 1902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사제품을 받고 1928년 피정 도중 깨달음을 얻어 오푸스데이를 설립한 성인 삶을 그렸다. 오푸스데이는 가정과 일터 등 일상생활에서 복음적 삶을 추구하는 재속수도회로 성인은 1997년 선종해 200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됐다.
영화는 성인의 삶 중에서도 특히 1936~1939년 내전으로 스페인 사회가 분열됐을 때 성인이 보여줬던 용서와 사랑, 평화의 정신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조페 감독은 "성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과 다른 견해를 가진 이들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용기 있는 목소리를 냈다"면서 "성인은 자신의 삶을 통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고 하느님은 교회뿐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오푸스데이 회원들은 "성인의 인간적 면모와 용서의 가치를 부각시킨 점이 좋았다"면서 "영화는 그리스도인의 완벽함은 결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실패하더라도 또 일어서서 한결같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