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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수사 형제, 92년 함께 살다 같은 날 하느님 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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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CNS】 쌍둥이 수사 형제가 92년을 함께 살다 같은 날 세상을 떠나 화제다.
 미국 작은 형제회 줄리안 라이스터 수사와 아드리안 라이스터 수사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성 안토니오 병원에서 심부전으로 함께 하느님 품에 안겼다. 1919년 3월 27일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는 평생을 거의 함께 지내왔다.
 형제는 27살에 작은 형제회에 입회한 뒤 사목 임지가 달랐던 10년(1946~1956년)을 제외하고는 늘 함께였다. 또 성 보나벤투라대학에서 35년 동안 학교 시설관리를 맡아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형제는 낮은 자리를 자청하며 한결같은 겸손함으로 주위 사람들을 대했다.
 이들을 곁에서 지켜봐 온 동료 수사들은 "쌍둥이 수사가 같은 날 하느님 곁으로 떠나간 것을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일 정도로 둘은 둘도 없는 형제요, 친구요, 영적 동반자였다"고 입을 모았다.
 장례미사는 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스터버그 성모마리아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유해는 성 보나벤투라대학 묘지에 나란히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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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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