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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바오로선교회 30돌 기념미사

지체장애인들, 하느님과 함께한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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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오로선교회 회원들이 19일 30주년 기념미사에서 서로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
 

   지체장애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재활을 돕는 서울대교구 바오로선교회(회장 조용호)는 19일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 30돌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선교회 회원 200여 명과 관계자들은 미사 후 선교회 30년을 돌아보는 영상물을 시청하고, 음식을 나누며 화합을 도모했다.

 선교회는 미사와 피정, 성지순례 프로그램으로 지체장애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독려하고, 취업알선 및 교육 등을 통해 재활과 사회참여에 힘써왔다. 또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왔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최형규 신부는 기념미사에서 "지난 30년 간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공동체적 삶을 위해 힘써 온 선교회가 하느님 사랑 안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그 노력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선교회 강희영(엠마) 총무는 "회원들은 초기부터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사회활동에 힘을 얻고 있다"면서 "혹시 홀로 외롭게 지내는 장애인 신자가 있다면 공동체로 나와 서로의 모습에서 하느님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교회는 매월 셋째 주일 오전 11시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월례미사를 봉헌한다. 문의 : 02-727-2241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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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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