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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노래를 통해 우리 시대의 삶,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피고 시대 변화를 읽는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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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노인사목부(전담 한동성 신부)가 내년 `교구 노인의 해`를 앞두고 13일 대전 전민동성당에서 노인대학 운영 사례 발표와 전재희(마리아, 62) 의원 초청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구 내 각 본당 노인대학장과 봉사자, 노인분과장 및 단체장 등 6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노인사목부 연수에서 대천본당 등 6개 본당 노인대학 관계자들은 본당별로 다양하게 운영되는 노인대학과 각종 노인 관련 모임, 노인사목 현황을 발표했다.
대천본당 노인대학은 한글공부와 성경 쓰기 및 읽기, 미술, 율동, 사물놀이, 성지순례 등을 통해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 내에서 어른으로서 인격을 고양하고 참된 행복을 창조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서산 동문동본당 수호천사대학은 수지침 강의와 대화기법 강의, 종이접기, 노래교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본당 노인대학들은 본당에서 연간 180여만 원에서 480여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고 있으나 부족해 후원금을 받고 있다며 예산 문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전재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일제강점기 망국의 한을 담은 노래를 시작으로 해방 당시 광복의 기쁨, 분단과 전쟁의 아픔, 도시화와 베트남 전쟁 참전, 새마을운동과 민주화 열망, 올림픽 개최, 최근에 이르기까지 노래를 중심으로 시대 변화를 읽어내면서 노후대비책 부족과 건강한 삶에 대해 깊이있는 조언을 건넸다.
전 위원장은 또 정부에서 시행 중인 66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치매 및 실명 예방 관리, 만성환자에 대한 단골의사제 전국 확대시행, 노인돌봄서비스, 홀몸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등 국가 차원 노력을 설명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나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삶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제2 인생인 노년을 잘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 미사 봉헌과 한동성 전담신부의 `노인대학 설립 안내`, 대전 영시니어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기념 공연 등도 이어졌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