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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성소국, 예비신학생 대상 제2회 하계 연수 개최

“영성·인성·지성 겸비한 사제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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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 성소국 제2회 하계 연수에 참가한 예비신학생들이 ‘미니 올림픽’ 프로그램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수원교구 성소국(국장 김기창 신부)은 20~22일 경기도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신학교 지원을 앞둔 예비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하계 연수를 열었다. 첫째 날은 영성, 둘째 날은 인성, 셋째 날은 지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원반 하계연수는 신학교 지원을 준비하며 힘들고 지친 지원반 예비신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70명의 지원반 예비신학생들은 무지개의 일곱 색깔과 하얀색 등 8개의 조로 구성됐다. 예비신학생들은 기도와 성경묵상 등의 시간으로 성소를 더욱 굳건하게 했고 퀴즈, 미니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신학생 간의 친교를 두텁게 하며 그동안 받아온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신학교 진학을 위해 중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집중면담’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성소국장 김기창 신부는 신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예비신학생 한 명 한 명과 지원 준비 상황, 성적문제, 고민 등을 파악하고 당부 및 조언 등을 하며 면담을 실시했다.

김 신부는 “지원반 학생들이 많고 월 1회밖에 만날 수 없어 그들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면담은 지원반 학생들이 갈등하는 시기에 성소 결심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되고, 교구 측에서는 교구가 원하는 신학생을 뽑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호주 유학 중 부름을 받고 참석한 김주성(도미니코·분당요한본당)씨는 “힘든 일정 속에 단결하여 협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기도 속에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좋았다”면서 “흔들릴 때마다 초심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하계연수를 마친 지원반 예비신학생들은 앞으로 사제서품식을 포함해 4차례 모임을 가지며 신학교 진학을 위해 준비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송재순 명예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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