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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하교회 사제·평신도 수십 명 체포

친 정부 세력 키우고 지하교회 압박 위한 ‘물밑 작업’/ 지하교회 주요 지도자 체포/ 세뇌·협박·회유 등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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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중국 외신종합】일단의 중국 지하교회 소속 사제들과 평신도들이 최근 중국 정부와 공안 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에는 지하교회 교구의 행정담당자인 세례자 요한 왕 루호한 신부, 은퇴주교인 카스미르 왕 밀루 주교, 존 왕 루오왕 신부, 그 밖의 여러 신부들과 수십 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포함돼 있다.

왕 주교와 2명의 왕씨 성을 가진 신부들은 형제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각 공안 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톈수이(Tianshui)의 지하교회 교구가 경찰 및 정부 당국과 불편한 관계를 맺어온 것은 결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교회와 지하교회 두 공동체는 모두 2만 명에 달하는 신자와 27명의 사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제들 중에서 15명은 지하교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3년 왕 밀루 몬시뇰은 은퇴하고 공식교회 주교인 징롱 몬시뇰은 이듬해에 세상을 떠났다.

현지의 관측통들에 의하면, 최근 일련의 체포 소식들은 지하교회 성직자와 신자들로 하여금 중국 애국회가 원하는 주교 후보자를 추천하고 지하교회 소속 신부 중 한 명이 선출직 주교로 임명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러한 일련의 작업에 따라 정부와 애국회에 친화적인 주교를 선출하기 위한 물밑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애국회는 이미 지하교회 사제들의 주교 선출을 막기 위한 공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한 교구 행정가들을 구금해왔다. 최근 수 개월 동안에는 2명의 사제들이 추가로 체포됐는데, 이들은 매우 유력한 주교 후보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초, 허베이성의 지하교회 소속인 첸 헤일롱 신부가 4월에 체포됐다 4개월만에 석방됐다. 그는 이 4개월 동안 강제적으로 애국회에 가입하도록 매우 혹독한 학대를 당하고, 세뇌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하교회 소속으로 산동성 헤제교구의 행정관인 48세의 왕 쳉리 신부가 체포됐다. 그는 교황과의 연계를 부정하도록 극심한 압력을 받았고, 수일간 음식과 물 공급이 모두 끊긴채 협박과 회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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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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