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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외신종합】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 8월 25일 카지노에 대한 방화로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하자, 멕시코 교회 관계자들이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몬테레이교구장 프란시스코 오르테가 추기경은 사건 직후 성명을 통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에 폭력 범죄를 종식시킬 결정적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멕시코대교구장 노르베르토 카레라 추기경도 "조직적 범죄의 잔혹함과 사악함이 많은 인명을 희생시켰다"고 규탄했다.
더욱이 이번 사건은 멕시코 교회가 멕시코 평화를 위해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유해 전국 순례를 시작한 첫날에 발생해 더 충격이 컸다
필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8월 26일 이 방화 공격을 "테러"라고 규정하고 3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2006년 12월 칼데론 정부가 들어선 후 멕시코에서는 지금까지 폭력 범죄로 4만 명 이상이 희생됐다.
멕시코 주교회의 한 관계자는 멕시코에 있는 사제 1만5000명 가운데 적어도 1000명 이상이 폭력 범죄 집단에게 간접적으로 협박을 받은 바 있으며, 약 300명은 직접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